4월 중고차 시세 - 레인지로버 스포츠 (by 미스터딜러)

안녕하세요, 오늘 중고차 시세분석의 주인공은 럭셔리 SUV의 강자인 레인지로버 스포츠입니다. 작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확실히 럭셔리한 감성에서만큼은 다시 한 번 비교할 자가 없음을 확인시켜 주었던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 실내 터치패널의 사용성이 아날로그 버튼만큼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너의 입장에서는 볼 때마다 시각적인 만족도가 클 수 있는 부분이기에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현재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중고차 시장 현황에 대해 얘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세대 (사진출처: caricos)

1. 중고차 통합검색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SDV6 HSE 다이나믹 온라인 매물현황 (사진출처: 미스터딜러)

->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SDV6 HSE 다이나믹

중고차 통합검색

 

현재 SK엔카, KB차차차, 보배드림에 등록되어 있는 모든 매물을 통합검색한 가격비교 그래프 입니다. 작년 하반기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새롭게 출시된 모델들로 인해 2017년식과 2018년식의 시세가 차이가 나는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해당 세그먼트에서 포르쉐 카이엔과 함께 가장 고가의 가격대 차량임에도 안락한 도심형 SUV에 최적화된 셋팅을 그 누구보다 잘 구현해 냄으로써 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지속하고 있고, 그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버튼들이 남아있는 전기형 모델들의 가치가 충분히 높다고 생각하기에 가성비가 뛰어난 전기형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서는 회색 점을 제외한 좌상단의 가성비가 우수한 매물을 먼저 살펴 보시고, 마음에 드는 매물이 없으실 경우 판매자 분들에게 성능점검표, 사고이력보고서를 요청하셔서 매물을 선별하시는 순서로 차량을 보시기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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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또는 옅은 회색 점들의 경우,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또는 보험이력 보고서가 누락된 매물이니 판매자 분들에게 필히 요청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의 경우, 상사 거래에 있어 의무 발급 사항이니 발급을 요청하시고, 문서가 유효기간 내인지도 확인해 보셔야 하겠습니다.(유효기간은 발급 후, 120일 이내입니다. 보증기간은 문서 유효기간 내 차량을 구매한 시점으로부터 30일 또는 2,000km (선도래)까지 입니다.) 두 문서를 통해, 차량의 상태를 완벽히 확신할 수는 없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1차적인 필터로서의 역할은 가능하겠습니다.

 

2. 중고차 시세 및 거래현황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SDV6 HSE 다이나믹 중고차 시장현황 (사진출처: 미스터딜러)

인기가 좋아 판매량과 신규 등록량이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안정적인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식 차량의 시세들이 조금 높게 형성되고 있는 감은 있으나, 좀 더 공격적인 디자인과 최신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제원

차량의 무게가 2.4톤에 육박하지만, 306마력 / 71.4 kg.m의 토크의 엔진과 8단 미션은 이 차를 견인하기에 부족함 없는 파워를 제공합니다. 또한, 다이나믹 버전에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를 포함한 기본 브레이크 또한 차량의 무게가 무색할 정도로 강력한 제동력과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이런 부분은 랜드로버가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이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레인지로버 특유의 부드러운 파워트레인 셋팅으로 가속 상황에서의 느낌이 직결감이 있다거나 폭발적이기 보다는 너무나 부드럽게 꾸준히 가속시켜 준다는 느낌이어서 운전의 재미는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일반 시내 주행에서 하체의 느낌은 물론 상위 모델인 레인지로버에 비하면 탄탄한 편이지만 일반 고급 대형 세단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안락하고, 고속 상황에서의 롤/피치/요 모멘트에 대한 제어도 예상외로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차량의 인기가 단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이러한 주행 성능의 기본기에도 충실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구매시기

워낙 고가의 차량이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제외하고는 한 번의 감가를 경험한 상황이라 전기형 차량의 구매에 있어서는 적기인 것 같습니다. 다만, 신형 모델의 경우 아직은 시세가 조금 높게 책정된 감이 있고, 미세하지만 지속적으로 감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더 기다렸다 구매를 결정하시는 게 효율적인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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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KB차차차, 보배드림을 "한 눈에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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