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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딜 독자 여러분!!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잠시나마 따뜻해진 날씨로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것 같은데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ㅠ 모두 건강 유의하시는 한 주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중고차 시세분석의 주인공은 출시된 지 7년차이지만, 여전히 길거리에서 그만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유니크한 엔진음, 배기음으로 풀 악셀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는 마세라티 기블리, 그 중에서도 엔트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디젤 모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세라티 기블리 (사진출처: Caicos)

1. 중고차 통합검색

마세라티 기블리 3.0 디젤 그란 스포츠 중고차 통합검색 (사진출처: 미스터딜러)

현재 SK엔카, 보배드림에 등록되어 있는 모든 매물을 통합검색한 가격비교 그래프 입니다. 위 사진의 검색화면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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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확고한 niche market을 그들만의 개성으로 너무나 잘 풀어냈던 녀석이기에, 출시 당시부터 독일 세단들의 칼같은 단정함에 지루함을 느끼던 전세계의 많은 고객들을 끌어당겼고, 차량의 가격대와 특성을 감안해보면 매우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품질의 이슈로 인해 많은 혹평이 쏟아지기도 하였지만, 역시나 너무나 중독적인 매력으로 인해 그러한 불편함마져 잊혀지게 했었고, 2016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부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그러한 품질 문제도 어느 정도는 개선되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꽤나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녀석인데, 거기에는 차량의 초기감가가 심한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1.1억을 넘게 신차 가격에서 2년 차에 30%에 달하는 감가율을 보이고 있어 초기 감가에서 만큼은 해당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직접 경쟁 차종인 독일 세단들에 비해 떨어지는 제조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이슈, 그리고 워런티 이후 감당하기 어려운 유지/보수 비용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중고차 시세 및 거래현황

마세라티 기블리 3.0 디젤 그란 스포츠 중고차 시세 (사진출처: 미스터딜러)

최근 30일 동안 연실별로 가성비가 좋았던 매물들이 많이 판매가 되었고, 전반적으로 시세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3. 제원

개인적으로 과거에 아우토반에서 일주일 정도 디젤 모델을 몰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독일 세단들에 비해서는 확실한 매력이 존재하던 녀석이었습니다. 저속 구간에서 디젤 모델 답지 않은 배기음과 고속에서의 (예상보다 훌륭했던) 안정적인 차체 거동, 그리고 엔진의 유연성 등, 차량의 하드웨어에서 느껴지는 부분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다만, 인체공학과는 거리가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량 반납 전 점등된 엔진 경고등 등은 너무나 매력적인 차였음에도 제 개인의 구매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히 존재하였던 부분이었습니다.

4. 구매시기

첫 해의 감가가 워낙 심한 녀석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충분한 매리트가 존재하는 녀석입니다. 다만, 직접 경쟁 차종인 독일 세단들에 비해 떨어지는 품질 문제, 부족한 서비스센터, 그리고 워런티 이후의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부담 등은 충분히 고려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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