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고차 시세 - 벤츠 S350d 4MATIC (by 미스터딜러)

안녕하세요, 오늘 중고차 시세 분석의 주인공은 벤츠의 기함이자 국내 수입차 시장 내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판매량 증진에 큰 기여를 한 벤츠 S350d 4Matic이 되겠습니다. 흡잡을 곳 없는 성능과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움, 그리고 엔트리 모델임에도 경쟁 브랜드와는 차별된 옵션 사양은 해당 시장의 고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고도 넘치는 사항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가 방어에 있어서는 최고를 보여주었던 벤츠의 기함 S350d 4Matic의 중고차 시장 현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츠 S클래스 (W222) (사진출처: Caricos.com)

1. 중고차 통합검색

벤츠 (W222) S350d 4MATIC 온라인 매물현황 (사진출처: 미스터딜러 )

-> 벤츠 S350d 4MATIC 중고차 통합검색

현재, SK엔카, KB차차차, 보배드림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통합검색한 가격비교 그래프 결과입니다. 2017년식부터는 후기형 모델로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면서 2016년식과 2017년식의 시세에 격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스포티한 디자인의 후기형 모델이 더욱 끌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년 이상의 오너분들에게는 오히려 전기형의 모델이 더 끌릴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4억 정도의 신차 가격을 생각하면 확실히 BMW와는 시세의 카테고리 자체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현재 해당 모델은 판매가 중지된 상태여서 더욱 시세를 방어하는 데에는 유리한 입장입니다. 전기형 모델들의 경우 가성비에 있어서만큼은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일리 성향의 차량임에도 성능점검표나 사고이력보고서가 누락된 경우가 많아 해당 문서는 방문 전 필히 판매자에게 요청하심이 좋겠습니다. 또한, SK 엔카 진단 차량이라 할지라도 가끔 성능점검표와 실제 이력이 다른 경우들이 발생하여 이 부분 또한 세심히 살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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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회색 점은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또는 보험이력 보고서 중 한 개의 문서가 누락된 매물이고, 옅은 회색 점은 두 문서가 모두 누락된 매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의 경우, 상사 거래에 있어 의무 발급 사항이니 발급을 요청하시고, 문서가 유효기간 내인지도 확인해 보셔야 하겠습니다.(유효기간은 발급 후, 120일 이내입니다. 보증기간은 문서 유효기간 내 차량을 구매한 시점으로부터 30일 또는 2,000km (선도래)까지 입니다.) 두 문서를 통해, 차량의 상태를 완벽히 확신할 수는 없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1차적인 필터로서의 역할은 가능하겠습니다.

2. 중고차 시세 및 거래현황

벤츠 (W222) S350d 4MATIC 중고차 시장현황 (사진출처: 미스터딜러 )

새로 등록된 매물의 비중이 높음에도 판매중지와 더불어 후기형 모델들의 시세는 더욱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이와 반대로 전기형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3. 제원

디자인 외에 전기형과 후기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동차의 심장과도 같은 엔진과 변속기의 업그레이드입니다. 전기형의 경우 벤츠가 오랜기간 사용해온 V6 형 3리터 디젤엔진인 OM642계열 엔진과 부드러움의 완벽에 가까워져 있던 7G-Tronic의 조합으로 "벤츠다움"을 느끼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후기형 모델의 경우, 오랜만에 돌아온 직렬 6기통 3리터 디젤엔진인 OM645엔진과 최신형 9G-Tronic의 조합으로 최근 3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대형 세단 엔트리 모델에서는 최고의 동력계통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구매시기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인증의 문제로 갑자기 판매 중단 등의 사태로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기존 인기 모델들의 경우 브랜드의 매출에 직격탄을 맞는 결과이기 때문에 그 문제는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수입사에서도 문제를 겪는 것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이 중고차 시장의 시세가 상승함으로써 일반 구매자들도 적정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었던 매리트를 잃어버리는 상황이니 정부 정책으로 구매자 판매자 모두가 손해를 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기형 모델은 워런티가 종료되었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성비 측면으로만 본다면 그래도 꽤 매리트 있는 상황입니다. 후기형 모델의 경우 현재 시세가 너무 높게 책정되어 있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시거나 현재 구매가 급하신 구매자 분이시라면 오히려 신차 시장의 가솔린 모델 쪽으로 시선을 돌리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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